‘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하세요!

- 어패류 익혀먹기 등 당부, 기저질환자 더욱 주의 필요-

백남현 기자 840backnh@naver.com
2024년 05월 31일(금) 05:46
[화순클릭]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8일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일대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13일 경기도 서해 연안에서 채수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된 데 이어 지난 16일 사망한 7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됨에 따라 더욱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은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 시에도 감염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5~6월경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가장 많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 다리 부위에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 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사망 위험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완전히 익혀먹기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 금지 △바닷물 접촉 후,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 △바닷물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에서 저온 저장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및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와 같은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어패류·게·새우는 충분히 익혀 먹고, 어패류를 관리·조리 할 때 위생적 취급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기저질환자는 치사율이 커 더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백남현 기자 840backn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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