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내평리 주민들 ‘길쌈놀이’ 구슬땀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0년 09월 06일(월) 13:39 |
화순군(군수 전완준) 화순읍에서는 2010 화순풍류문화큰잔치 민속공연 작품을 고려시대부터 여인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인 “내평리 길쌈놀이”로 정하고 공연을 위해 공연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길쌈놀이 공연은 화순읍번영회가 주관하고 각급 사회단체, 내평리 주민들이 참여하며, 공연연습은 매주 2회(화, 목) 실시하고, 공연준비에 따른 지원을 위해 매주 1회 추진사항을 점검. 토의하는 등 프로그램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8년 민속공연시 내용이 단조로 왔다는 평가에 따라 목화를 소재로 목화에서 솜을 뽑아 물레에 돌려 실을 뽑고 베틀에서 옷감을 만드는 일련의 길쌈과정 중간 중간에 새로운 내용을 삽입 공연의 내용을 극대화 했다.
공연 연습은 지난해 농번기와 겹쳐 참여자들의 불편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 공연 연습은 9월~10월(2개월) 주 2회 실시하고, 자율적이며․효율적 연습 효과를 위해 이른 저녁시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은 1960년대까지 농촌지역에서 우리 어머니들이 자식들을 위해 옷감을 만들던 장면을 재현하는 것으로 기계문명의 발달로 화학섬유가 선진국에서 수입되면서 길쌈은 자취도 없이 사라졌던 우리 선조들의 고유의 풍습을 오늘에 되살려 그 발자취와 얼을 길이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이어주기 위한 것으로 공연 관람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의 킬 것으로 보인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