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동복 모후산 도원사 영산대재 법회 11일 가을의 문턱에서 소년소녀 家長돕기 산사음악회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0년 09월 07일(화) 14:34 |
맑은 물소리가 바람을 타고 아름다운 은하수 되어 산사에 울려 퍼지니 중생들의 깨우침에도 막힘이 없도다.
신앙ㆍ마음ㆍ자연을 소리로 하나 되게 한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산사음악회가 11일 오후 4시 화순군 동복면 모후산 도원사에서 열린다.
대한불교 선각종 총무원과 광주・전남 불교사암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도원사 봉행위원회와 신도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산사음악회는 제1부 국태민안 기원 국운 융창을 위한 영산대재에 이어 제2부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 산사음악회로 구성된다.
음악회는 김상배, 현진우, 우연히 등 유명 가수를 비롯하여 통기타 가수 주권기씨가 출연하며 법능 스님이 특별 출연한다.
가을의 문턱에서 울려 퍼지는 산사음악회는 가족 단위로 참여하면 의미가 배가 될 듯. 부처님의 거룩한 가르침을 음미하고, 흥겨운 가락에 맞춰 지친 심신을 달래며 삶의 에너지를 채워가는 것도 가을의 문턱을 설레임으로 여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최용호 도원사 신도회장은 “가을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김삿갓 시인의 혼이 깃든 동복의 산하에 묻혀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삶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이라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