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 활동 강화

- 벌초 및 추석 성묘 등 야외활동 시 주의 당부 -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10년 09월 09일(목) 16:41

화순군(군수 전완준)보건소는 가을철 열성 질환예방을 위해 8월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방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고 주민교육 등 주민홍보교육은 물론 야외활동이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충 기피제를 보급하는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쓰러진 농작물의 복구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벌초 및 성묘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병,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병 등 감염이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가을철발열성질환은 8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 발생하는데 쯔쯔가무시병이 우리 지역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야생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린 경우 감염을 일으키는데 약 2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 심근염, 뇌수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고령층에서는 사망으로 연결 될 수도 있는 질환으로 주로 콩이나 깨 같은 밭작물 걷이, 밤 따기, 벌초, 성묘 등의 야외활동을 다녀온 후 감기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열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논밭이나 야외 작업 시 긴 옷에 토시, 장갑, 장화 등 개인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풀밭에서는 옷을 말리거나 앉거나 눕지 않으며,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작업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을 세탁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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