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택 화순향교 전교 취임 지역사회 발전 및 후학 교육에 적극 동참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2025년 02월 26일(수) 11:52

임영택 제37대 화순향교 전교가 취임했다.



25일 화순향교에서 열린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배남철 전교 이임식과 임영택 전교 취임식 등으로 진행됐다.



임영택 전교는 취임사에서 “향교는 유학을 바탕으로 옛 선현들의 얼을 기리고 학문을 배우는 장소이다”며 “인과 의를 기본으로 예를 실천하고 자신을 수양하고 남을 다스리는 수기치인(修己治人)에서 더 나아가 남을 편안하게 해주는 안인(安人)으로 나아가는데 기본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종교가 내세를 인정해 복을 기원하는 기복사상과는 달리 유림에선 현실사회에서 지켜야할 덕목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전교는 유림들은 전통을 계승해 나가면서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실천하는 온고지신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후학들의 교육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임 배남철 전교는 이임사에서 “전교로 재임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인격과 재능을 가진 유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취임하신 임영택 전교님과 최영훈 유도회장님은 학문과 인격을 고루 갖추신 분이라 우리 향교의 무궁한 발전과 희망이 가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제37대 화순향교 임원진은 임영택 전교를 비롯해 최영훈 유도회장, 조기운 최천형 유도회 부회장, 배승희 박상범 감사, 조준현 사무국장이 이끌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