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준 도의원, 염소 산업 육성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나서

- 전남 염소 산업 경쟁력 강화..농가 소득 증대 기대 -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2025년 03월 11일(화) 17:35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 특화 산업으로서 염소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염소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염소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전국 최대 흑염소 주산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건강식품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염소 산업은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본 조례안은 염소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육성 계획 수립 및 시행 ▲실태조사 실시 ▲사업 지원 ▲품질 관리 등이다. 특히, 도지사가 염소 사육 농가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염소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명시함으로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류기준 의원은 “전남도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친환경 축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고품질 염소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염소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염소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연구를 강화하여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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