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에 부는 ‘자기계발 열풍’

정시 출근, 칼 퇴근으로 여가 활용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10년 09월 27일(월) 15:24


화순군청(군수 전완준)에 ‘자기계발 열풍’이 뜨겁게 몰아치고 있다.

이는 전완준 화순군수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정시에 출근하고, 정시에 퇴근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상사들부터 솔선수범하고 있는 것.

화순군은 평일 근무시간 중에 집중적으로 일에 몰두하여 업무시간의 낭비요인을 줄여 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관행이나 조직문화 등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직원들이 아침 시간이나 저녁 시간의 여가를 활용, 어학연수에 참여하거나 동아리 클럽을 결성하여 자기계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동아리 클럽으로는 군 산하 직원 23명이 활동하고 있는 스피치 열정클럽 동아리. 화순군이 추진하고 있는 출퇴근시간 준수와 자기계발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동아리다.

회원들은 자기계발을 위해 매주 화요일에는 퇴근시간 후 회원들이 회의실에 모여 학습활동을 하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학원에 가서 스피치를 배우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스피치 열정클럽 동아리팀을 이끌고 있는 회장(최기욱)은 “처음 조직할 때 우리가 할 수 있을까 하고 망설임 속에 시작했지만 현재는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 이모씨는 “처음에는 떨리는 마음으로 참여했지만 이제는 다른 직원들에게 권장하고 싶다”며 무척이나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또 영어 중국어 회화반이 결성돼 많은 직원들이 자기계발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직원들을 중심으로 도예를 배우려는 동아리가 결성되는 등 지식을 넓히고 재능을 살리는 등 다양한 자기계발 열풍이 불어 업무향상은 물론 명랑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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