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결핵 신규 사업 중점 추진 - 입원명령자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등-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1년 03월 24일(목) 13:01 |
화순군은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한 결핵 조기퇴치를 위해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결핵신규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전염성결핵환자 중 결핵치료 비순응자, 다제내성 및 광범위성 결핵환자가 동거자 또는 제3자에게 전염시킬 우려가 있는 경우,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입원할 것을 명할 수 있는데, 이에 따른 입원비중 법정 본인부담금 전액과 비급여 본인부담금 식비 등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입원환자에 대해 부양가족 생계비를 지원하여 결핵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로 했다.
또 의료기관에서 결핵균양성(객담도말과 배양양성)환자로 진단받은 환자의 가족과 동거인에 대해서도 결핵(흉부엑스선검사)과 감염여부(투베르쿨린피부반응검사, 인터페론검사) 검사비용을 지원 하고, 정부에서는 건강보험가입자 중 산정특례에 등록된 결핵환자의 진료비(입원포함)에 대해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이에 보건소는 결핵환자의 입원이 가능하도록 화순전남학교병원외 3개 병원에 음압경리병상 4개와 일반격리병상 15개를 확보했다.
한편, 지난 2월 23일부터 4일간 1,044명에 대한 결핵이동검진 결과 128명의 이상자 등 22명의 유소견자에 대해서 치료 및 2차 검진 정밀검사를 실시와 병원 진료 안내를 통보한바 있다.
우리나라는 국가 경쟁력은 선진국 수준이나 결핵은 후진국으로 결핵 발생율이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해 일본의 4배, 미국의 22배의 수준으로 결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은 연간 8,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