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 공천한 민주당 심판하자” 임호경 화순군수후보, 민주당의 무책임한 후보검증 비판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1년 04월 13일(수) 15:25 |
임호경 화순군수 후보는 “민주당이 신용불량자를 민주당 군수 후보로 공천했다”며 민주당의 무책임한 후보검증을 비판 했다.
임호경 후보는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홍이식 민주당 후보의 신용불량자 의혹을 제기하면서 민주당을 맹비난 했다.
(公黨)이 후보 검증을 철저히 하지 않고 금융거래가 제한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그는 “민주당 공천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안관리를 잘못해 금융거래가 제한됐던 사람으로서 신용회복을 위해서는 5~8년간 빚을 갚아 나가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정치 입문이후 이런 사례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개탄했다.
임 후보는 “군수는 연간 5천여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사람인데 이런 후보가 절대로 군수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군민의 준엄한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군수는 예산이 군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쓰일 수 있도록 균형감각을 가져야한다”면서 “화순군이 600여억 원의 빚을 안고 있는데 이런 후보가 과연 빚을 갚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임호경 후보는 “민주당이 이런 사람에게 7만 군민의 살림을 맡긴다는 발상은 군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다”면서 민주당의 무책임한 공천을 거듭 비판했다.
문행주 화순군의회 의원도 축사를 통해 “홍이식 후보가 신용불량상태에 있다는 걸 최근에 알았다”면서 “그게 사실이라면 이런 후보를 선택한 민주당이 공당(公黨)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개인적으로 후보를 모욕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군수는 막대한 예산을 다루는 공인(公人)이기에 불행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화순군을 책임질 후보를 냉정히 검증하자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란 성어가 말해주듯 민주당이 신용불량자를 공당의 후보로 공천한 것은 수천억 원의 예산을 다루는 화순군수 후보로서 자격미달이라는 뜻으로 해석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