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후보 낙선 노린 파렴치한 짓” 허위사실유포혐의 최인기 의원에 법적 책임 묻기로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1년 04월 18일(월) 17:21 |
임호경 화순군수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최인기 의원이 유세장에서 임호경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과 관련, 법적 대응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선대본부는 “최인기 의원이 홍이식 후보가 최근 여론에서 수세에 밀리자 임호경 후보의 낙선을 위해 최후의 발악을 했다”며 “이는 군민을 바보로 알고 무시하는 파렴치한 짓”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홍이식 후보 측이 16일 임호경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소란을 피운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데 이어 이날 유세에서도 최인기 의원까지 허위사실공표에 가세해 임호경 후보의 낙선을 노린 파렴치한 짓이라고 강조했다.
선거본부는 “최인기 의원이 18일 화순장에서 홍이식 후보의 찬조연설을 통해 무소속 후보가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2심 판결이 남아 있기 때문에 또 다시 재선거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임호경 후보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전임군수로부터 고발돼 무죄가 확정됐는데도 불구하고 최인기 의원이 마치 2심이 남아있어 임호경 후보가 당선되면 또 재선거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것.
그러면서 “최인기 의원이 ‘전완준 전 군수가 1심에서 100만 원 이하의 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다. 2심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임기를 채우지 못한다. 재선거 염려 없는 홍이식 후보를 뽑아달라고 말했다”며 “오죽 다급했으면 최인기 의원이 그런 악수(惡手)까지 두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선대본부는 “임호경 후보는 전임군수로부터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무죄가 확정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인기 의원이 군민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얼마나 군민을 무시했으면 그런 발언을 할 수 있겠느냐”면서 “화순 민주당과 최인기 의원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선대본부는 “이는 국회의원의 자질 문제다. 과연 국회의원이 맞는 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최인기 의원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