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사례 -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1년 04월 29일(금) 13:28 |
임호경입니다.
저의 부덕으로 인해 또 다시 군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이번 4.27 화순군수 재선거에서 낙선하였습니다.
비록 낙선은 하였지만, 선거운동기간동안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화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준비하고 군민께 봉사하고 싶었으나, 저의 정성이 부족하여 군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번 선거의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드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신 홍이식 후보에게 아울러,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홍이식 군수께서 군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공약과 정책들을 성실하게 이행하여 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훌륭한 군수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 함께 나서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나, 낙선하신 진보신당 최만원 후보님과 민주노동당 백남수 후보님께도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제가 준비하고 실현하고자 했던 ‘화순의 꿈’은 변함없이 살아있을 것입니다. 저의 소박한 꿈이 군민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누군가에 의해서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선거운동기간 동안 말씀드렸듯이 저에게는 이번 선거가 마지막 군수선거였습니다. 비록 낙선하였지만,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이기에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정직한 품성을 갖추고, 군민에 대한 성실한 마음을 가진저보다 훨씬 더 훌륭하고 참신한 후배들이 우리 화순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해 일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위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돌아보면 참으로 기나긴 여정이었습니다. 이제, 그 긴 여정의 끝에 서서 지난날을 돌아봅니다.
처음 화순광업소의 노조지부장으로 공인(公人)의 삶을 시작한 이후, 도의원과 제 40대 화순군수를 지내면서 군민 여러분들로부터 너무나 많은 사랑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큰 은혜와 사랑을 어떻게 다 갚아야 할 지 깊이 생각하면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조금씩 그 빚을 갚아 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저는 자연인으로 돌아가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따뜻한 이웃이 되어 살아갈 것입니다. 또한, 지난 시간 저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군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1년 4월 28일
영원한 화순인 임호경 드림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