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화농성 농가진’주의

전염성 매우 강해 야외활동 후 청결 유지해야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11년 08월 09일(화) 15:17


최근 본격적인 여름휴가와 함께 소아나 영유아에게 화농성 피부 감염인 농가진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농가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피부에 발생하는 화농성 감염인 농가진의 진료 인원 중 절반 이상이 0~9세 소아와 영유아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진은 피부에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으로 주로 여름철에 소아나 영유아의 피부에 잘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처음에는 작은 물집(소수포)으로 시작되어 큰 물집으로 빠르게 번져가며, 쉽게 터지나 두꺼운 딱지를 형성하지는 않으며 패혈증이나 폐렴수막염이 급속히 동반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성인의 경우에는 기후가 따뜻한 곳에서 생기기도 하는데 겨드랑이, 샅고랑, 손 등에 발생하고 두피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방학과 함께 여름휴가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세균에 노출되기 쉽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일해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곰팡이나 세균으로 감염성 피부 질환인 농가진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전염성이 높아 가벼운 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농가진을 예방하기 위해 항상 피부를 청결히 유지해야하며,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 쉽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청결히 하고 따뜻한 물에 자극이 거의 없는 비누로 샤워한 후 피부를 건조시켜 주도록 당부했다.

농가진이 발생한 경우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유치원 등에 가지 않도록 조치하고 환자의 옷이나 수건 등을 분리해 소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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