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군수 합동 폭우 피해 점검 피해상황 면밀 조사, 복구에 만전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09년 07월 08일(수) 08:49 |
최 인기 의원은 이날 국회가 열리는 기간이라, 전 완준 군수는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기 위해 서울 출장 중에 있던 중 화순지역 폭우 소식을 듣고 곧바로 함께 귀향, 도곡면과 능주면 등 비 피해가 심한 지역을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최 의원과 전 군수는 피해 농민들 손을 잡고 “너무 상심하지 말라”고 위로한 뒤, 수행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입증 자료를 철저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 화순군 도곡면 신덕리 농로에서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피해가 크다”는 보고를 받은 최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와 긴밀히 협의,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름에 젖어 있는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전 군수는 최성룡 방재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화순 등 전남지역 집중 호우 피해가 엄청나게 크다”며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최 청장에게 “폭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도곡면 문형윤씨, 임동휘씨, 김주홍씨 파프리카 농장을 둘러본 최 의원과 전 군수는 농업인들로부터 “파프리카 농작물 피해보다도 베지 등 하우스 기반시설 피해액이 훨씬 크다”는 농업인들의 한숨 소리를 듣고 “용기를 잃지 말고 일단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한 뒤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보자”며 농업인들의 아픈 가슴을 헤아렸다.
전 군수는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 비 피해 종합 현황보고를 청취한 뒤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애써준 주민들과 공무원들에게 감사 한다”며 “앞으로 병충해 방제 등 사후 관리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순군이 집계한 7일 오후 7시 현재 평균 강우량은 212mm로, 농경지 407ha, 주택 122동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물이 빠지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면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