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에게 쌀 생산비 보장하라! 농민회 공공비축비 출하거부운동 선포식 결행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1년 10월 06일(목) 07:13 |
농민회는 최근 농지면적 감소와 흉년으로 쌀값이 10년전 가격으로 회복하자 정부에서는 "공공 비축미 반값 방출"과 "농협 저가 판매 유도정책"으로 수확기 쌀값을 하락시켰다며 조곡 40kg 한 가마당 수매가 6만원을 받을 때까지 수매에 응하지않고 끝까지 투쟁할것을 결의했다.
생산비 보장은 커녕 나락값 때려잡고 농민등치는 공공비축미 수매제는 사라져야 하며, 식량자급계획에 따라 생산비가 보장되는 가격으로 국가가 수매하는 "기초농산물 국가수 매제가 실시 되어야하며 이를 쟁취하고,생산비도 보장받기위해선 공공비축미 출하거부운동에 끝끼지 투쟁할것을 결의하고,
화순군에서도 전국농민회차원에서 협상이 완료될때까지 수매일정을 연기해줄것을 부탁하며 성명서 낭독으로 대장정 선포식을 마쳤다.
성명서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으로 이명박 정권 심판하고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하자!
"오늘 농민들은 이명박 정권과의 한판 판갈이 싸움에 나선다".
대통령 이명박과 정부 여당은 후려잡기에 정권의 명줄이라도 건듯 미쳐 날뛰고 있다. 국가 식량 수급에 대한 아무런 계획과 안목도 없이 2010년산 정부비축미를 무차별 방출하여 일찌감치 바닥을 내버리더니 이제는 2009년산 비축미를 반값으로 무더기 방출하여 쌀 시장에 일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직 쌀값을 후려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것도 수확기가 시작되는 가을의 문턱에서 말이다. 이렇게 풀어제낀 정부 비축미가 무려 64만톤에 달한다. 지금 이 시각에도 도시의 아파트, 시장 바닥에서는 “질 좋은 농협쌀을 반값에 판매한다”는 쌀 떳다방 판매상들의 외침이 기세좋게 울리며 소비자들을 등치고 있다.
"반면 나라 전체의 식량 창고는 텅텅 비어버리고 말았다".
밥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부 비축미는 불과 30여만톤 만이 남았고, 농협 등 민간이 보유한 원료곡은 거의 바닥을 드러낸 상태이다.
오늘의 쌀값 하락 사태는정부의 폭력적인 시장 개입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부로가하다.
쌀 시장 동향에 민감한 후각을 지닌 민간 유통업자들은 정부로부터 반값에 매입한 2009년산 벼를 유통시키지 않고 창고 깊숙이 짱박아두고 있다.
쌀값은 오를 수밖에 없을 알고 있는 것이다.
그저 눈앞에 보이는 것만 믿으며 쌀값만 떨어뜨리면 그만인 대통령 이명박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고 들어가 누울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농민들은 장사꾼이 아니다. 쌀값이 하늘까지 닿기를 원하지 않는다".
생산비 보장과 적정한 소득을 추구한다.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적정 가격의 농산물을 차질 없이 생산하고 싶은 것이 농민의 마음이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농민의 기본권을 짓뭉개고 있다.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전국의 농촌 들녘에서는 “이명박이한테 나락 팔지 않겠다” “이명박이한테 나락 팔면 비수가 되어 돌아온다”는 농민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이는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에 대한 전농민적인 호응과 결의로 모아지고 있다.
오늘 우리는 전국적인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을 다시 한번 공식 선언하며 이명박 정권과의 한판 판갈이 싸움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
대통령 이명박이 쌀값 후려치기에 정권의 운명을 걸었다면 우리 농민들은 나라의 식량자급과 생산비 보장, 농민의 생존을 걸고 한판 대결을 선언하는 바이다.
"농민들의 요구는 너무도 분명하며 정당하다".
-생산비 보장 없는 공공비축미 출하를 전면 거부한다!
-농민 등치고 쌀값 자는 공공비축미 출하를 전면 거부한다!
-공공비축미 수매제 폐지하고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하라!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를 위한 국민기초식량보장법을 제정하라!
2011년 10월 5일
화순 농민 공공비축미 수매거부 선포식 참가자 일동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