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빅터코리아 국제배드민턴대회 성료 이용대-정재성 환상호흡 불구 男복식 은메달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1년 12월 12일(월) 07:06 |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화순․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화순군의 문화와 체육을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경제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막대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이번 국제배드민턴대회에는 21개국 선수단과 운영요원 등 600여명이 참가했으며 6일간 총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특히 2008년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화순출신 이용대 선수가 정재성 선수와 복식경기에서 호흡을 맞춰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복식경기 금메달을 노렸으나 11일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조에 2대0으로 패해 대회 4연패가 무산되고 은메달에 머물러, 이용대 선수를 응원하러 온 고향 화순군민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다.
이용대 선수는 “고향 화순에서 열린 대규모 국제배드민턴대회를 참가하게 되어 사뭇 의미가 다르다”면서 “앞으로도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화순군민들이 배드민턴 등 스포츠에 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고향 화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이벤트 행사로 이용대 선수를 비롯한 유명선수 4명은 10일과 11일 2일간 팬 사인회를 통해 화순군민과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 짜릿한 감격의 사인을 선사하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가 이어질 때마다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 배드민턴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관심과 매너를 보여줌으로써 참가한 선수들에게도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의 10일 준결승전과 11일 결승전이 열린 경기 일정에는 2,730석의 관중석을 가득 메우는 등 다시 한 번 배드민턴의 메카로서의 자리 매김을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군관계자는 대회 기간 중 관람자가 1만여명을 넘고 10일과 11일 이틀간 준결승전과 결승전 경기가 SBS TV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것까지 감안하면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 및 임원들은 인구 7만의 작은 고장 화순군에 국제 규모의 하니움체육관이라는 최고의 시설을 보고 놀랍고 부러울 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의 친절한 대응과 경기에서의 응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무척이나 만족한 반응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추진한 스포츠산업과 담당은 함께해준 관람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군이 스포츠발전의 디딤돌이 되어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아 각종 국제 대회 유치는 물론 많은 전지훈련 팀들이 우리지역을 찾아와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