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운·박선원 조건부 후보단일화 원칙도 기준도 없는 "정치 쇼"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2년 02월 03일(금) 21:54 |
민주통합당 화순·나주지역위원회는 2일 배기운·박선원 예비후보의 후보단일화 기자회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1. 원칙도 기준이 없는 명분 없는 단일화.
배기운 박선원 두 후보의 단일화는 원칙도 기준도 없이 특정인을 배제하고자 하는 정치 쇼에 불과하다. 배기운 박선원 후보는 기자회견 내내 민주통합당 후보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혁신과 통합을 목표로 새로운 정치를 지향하는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인식도 못한 채 초지일관 인신공격과 비방 흑색선전을 일삼으면서 지역민심을 왜곡하고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2. 정책과 비전보다는 특정후보에 대한 헐뜯기로 구태정치 재연
주민의 선택을 받고자 총선에 출마한 후보라면 당연히 지역발전을 위해 무슨 정책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자신이 선택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밝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책과 비전 제시 없이 특정후보에 대한 헐뜯기와 흑색선전으로 일관하여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구태정치를 반복하고 있다. 화순·나주 지역구 국회의원과 군수, 시장, 도의원과 군의원 대다수가 모처럼 민주통합당원으로서 지역 정치권이 안정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또다시 과거 병폐의 악순환을 반복해야 하는지 개탄스럽다. 배기운 박선원 두 예비후보는 자신들에 대한 주민의 지지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미미한 수준에 그치자 스스로 초조해져 고향의 선배에 대한 비방의 수준이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의 행태가 애처롭기까지 하다.
3. FTA 국회 비준 끝까지 반대, 여⦁야 대치 과정에서도 농민의 이익을 위한 피해보전대책 13개항 여⦁야⦁정 합의 이끌어.
배기운 후보는 최인기국회의원이 한미 FTA 비준안을 슬그머니 통과시켰다고 하는데 최의원은 민주당 한·미 FTA 비준반대 비상시국회의 공동위원장으로서 민주당 동료의원들과 함께 최루탄에 눈물 흘려가며 끝까지 한·미 FTA를 결사반대하면서 투쟁한 사람이다. 특히 FTA로 인해 큰 피해를 입게 될 농업을 위해 정부와 한나라당을 설득해 피해보전대책 13개항 합의안을 만들어 농수축산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 사람이다.
4. 직업 공무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는 의무이자 보람이다.
두 예비후보는 최인기 국회의원은 해바라기성 관료 출신이라고 비방했는데, 최인기 국회의원은 공직에서 직업 공무원으로서 정부의 발령과 명령에 따라 국민에게 봉사하고 근무한 사람이지 특정 정권을 위하여 일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화순·나주 군· 시민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2004년과 2008년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를 통하여 이를 확인, 검증하고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상기 시킨다. 따라서 묵묵히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대한민국 모든 직업 공무원에 대한 모독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5. 최인기 국회의원이 정통야당 민주당의 주체로서 3개 세력의 인정을 받아 야권 대통합을 완수 하였는데 이를 부정하는 것은 자신들의 정체성에 문제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최인기 국회의원의 정체성을 언급하는데, 최의원은 지난 2008년에 당시 열린우리당의 후신인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을 주도하여 통합민주당을 만들어 초대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한 사람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민주당과 한국노총, 시민통합당이 통합을 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측 통합수임기관 위원장으로서 3개 세력간 통합을 주도했고, 2011.12.18 통합을 의결․공포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민주통합당 통합수임기관합동회의 의장으로서 국민의 염원을 받든 민주통합당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린 사람이다.
이를 당으로부터 인정받아 2012.1.15까지 민주통합당의 초대 최고위원까지 역임했다. 최인기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민주개혁세력의 통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사람으로 당에서 이를 인정했기 때문에 야권대통합의 大任을 맡긴 것이다.
민주통합당 화순·나주지역위원회는 배기운·박선원 후보에게 엄중히 촉구한다.
주민의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되고자 한다면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과 비전 제시로 정정당당하게 겨룰 것을 촉구한다. 자신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한 일이 무엇이 있는지, 앞으로 농업 회생과 농민, 서민의 아픔을 달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먼저 밝혀야 한다. 그렇지 않고 비방을 일삼으면서 구태정치를 반복한다면 화순·나주 주민들은 이를 단호히 거부할 것이며 정치적 말로는 비참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배기운·박선원 두 예비후보는 낙후된 지역의 발전과 정치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고, 주민의 선택이 끝나면 깨끗이 승복하는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이번 총선에서부터 모범적으로 보여줄 것을 엄중히 제안한다. - 끝 -
민주통합당 화순·나주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임지락·임성환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