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모두가 잘사는 화순 건설하겠다” ◇ 홍이식 화순군수, 13개 읍․면 순회방문 마무리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2년 02월 09일(목) 14:24 |
“올해는 화순의 미래를 열어갈 군정 역점사업들을 7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을 다해 추진하여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정착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한 올해 연두순시에서 이와 같이 강조한 홍이식 화순군수는 하루 2곳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연일 강행군을 펼치며 8일 화순읍을 끝으로 13개 읍․면 순회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순회방문에서 홍 군수는 금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세부사업별로 상세히 설명하고 읍․면별 현안사항, 특수시책을 보고 받은 후, 군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즉석에서 해결하는 등 행정의 달인이라는 애칭을 받을 만큼 민첩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28일 군수 취임 이후 업무파악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느라 다소 늦은 10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추진했던 취임 후 첫 읍․면 초도순시에 이어 두 번째 군민과의 소통, 교감행정의 장을 마련한 자리라 그 의미를 더했다.
2011년 군정 주요성과 보고에서 국비유치단을 운영해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민주당과 정책간담회 등 체계적 공조체계를 통해 지난해 501억원보다 무려 243억원 늘어난 올해 국비예산을 744억원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강화로 삶의 의욕 고취 및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고, 자립능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1천200여개 늘렸으며, 사회복지 통합관리망을 통한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 1천926가구를 신규 발굴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살맛나는 농촌, 돈 버는 농업 육성을 위해 농어촌 뉴타운 조성으로 귀농인 정주여건을 개선하였으며, 원예작물 소규모 지원사업을 통한 생활행정 구현에 앞장서고, 블루베리 단지조성, 수출작목 시설환경 개선 등 5개 분야 22개 사업에 과학영농 기술을 보급했다.
미래 성장동력인 생물의약 및 하이테크기업 7개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고,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를 준공했으며 프라운호퍼․화순생물의약연구소 법인과 폐광대체산업법인 (주)화순리조트를 설립하고, 총 사업비 63억원을 들여 화순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마무리로 시장 활력을 회복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밖에 2011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 배드민턴대회 등 18개 대회를 개최했고, 군민종합문화센터를 개관하는 등 문화관광,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풍요로운 화순 건설을 위해 광주~화순간 야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화순천, 벌고천 등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실시했고, 무돌길 화순구간 개방 등 등산로 정비로 쾌적한 등산로 확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화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결실을 맺었다.
또 2011 정부합동평가 민원행정분야 전국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조사 전국 2위, 대규모 통계조사 우수기관 선정,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3호로 이서 야사마을과 영평마을 선정, 조직창의성 향상분야 우수기관 표창 등 다양한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홍 군수는 2012년 군정 주요업무에 대해 “군수와 모든 공직자들이 뜻을 모아 7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그날까지 군민을 섬기고, 군민의 작은 소리도 경청하고,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읍면 다목적 복지관 신축, 노인 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운영, 여성 평생학습 및 취․창업교실 운영,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확대 등 사회안전망 시설 확충 및 건강한 가정 육성 등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실현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등 교육도시 화순의 위상 제고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홍 군수는 살맛나는 농촌, 돈 버는 농업 육성을 위해 능주면 잠정지구 농어촌 뉴타운 200세대의 조성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FTA에 대응해 농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 증대 기반 구축, 유통 및 가공 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
저소득층, 노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규제완화 및 인센티브 제공으로 많은 신규기업을 유치하고,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등 서민을 위한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스포츠-문화관광 연계로 관광객 연 300만명 유치를 위해 대규모 스포츠 행사 및 스포츠 전지훈련지팀 적극 유치, 총 사업비 600억 규모의 연수, 휴양, 레저 기능을 갖춘 리조트형 연수원인 화순리조트 건립을 추진 중이다.
화순이 세계적 배드민턴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일등공신인 이용대 선수를 기념,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건립하고, 만연산 치유의 숲 조성,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 정화사업 등 테마관광산업 활성화로 사시사철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메디컬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화순 백신산업특구 활성화하고, 전통문화의 보존 계승 및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시가지 정비사업, 도심속 녹지공간 조성, 자전거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 군수는 이번 읍․면 순회방문에서 지역별 현안사항 보고와 대안을 지역 주민과 함께 찾아보는 시간과 특수시책을 발굴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군과 읍․면 그리고 주민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예상 질문 없이 격이 없는 대화를 통해 군이 나가야할 방향과 공약사항에 대한 바램 등을 수렴했으며, 특히 일자리 창출만이 살 길이라는 것과 교육특구에 걸 맞는 초등학교 살리기 운동을 당부했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비정신을 갖자는 건의와 예산 하나라도 자기의 것과 같이 쓰자는 주민의 의견에는 모두가 공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몇 차례 선거로 인하여 반목과 갈등으로 얼룩진 민심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군민의 소통과 화합으로 민심통합을 이루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군민들이 살맛나는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굳은 의지를 천명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