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투표에 대해 박선원 후보 재심 청구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12년 03월 17일(토) 13:36

민주통합당 나주화순 선거구 국회의원 박선원 예비후보는 불법동원경선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면서 3월 15일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였다. 박선원 후보측에 따르면, 14일에 있었던 나주지역 현장투표에서 관광버스와 엠블런스, 봉고차, 택시 등의 교통편의를 제공받은 동원된 선거인단들이 다수 선거에 참여해 84표에 불과한 경선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한편, 투표당일인 14일 오후 7시에는 현장투표장소인 나주시 선거관리위원회 건물 앞에 관광버스가 멈춰서더니 선거인단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사람들이 하차하여 투표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선원후보측 공명선거감시단원들의 제재를 받고 황급히 자리를 뜨다가, 선관위 직원들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이들은 이틀 전날 설악산으로 단체로 놀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현장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시간을 맞춰 도착한 것이다.

현장투표가 있던 14일 하루종일 선관위 건물앞에는 택시, 승합차를 비롯해, 심지어는 관광버스와 엠블런스 등 다양한 차량이 동원된 선거인단을 싣고 가고 오기를 반복했다. 교통편의를 제공받는 것은 공직선거법상 명백한 위법행위인데, 차떼기를 너머 관광버스, 엠블란스 떼기 등 온갖 불법행위가 자행된 것이다. 나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이번 동원경선과 관련한 사건을 중대한 범죄로 보고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건의 배후에는 공심위에서 탈락한 최인기 후보자가 보다 쉬운 민주당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전략적 역선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선원후보측 주장에 의하면, 최인기후보는 공공연하게 “배기운이 되면 이길 수 있다”며 민주통합당 경선에 적극 참여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3월 15일에는 이와 관련한 향응제공과 금품살포가 있었는 신고ㅓ가 저수되어 현재 나주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 중이다.


2012. 3. 15.

나주, 화순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박 선 원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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