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신규택지 조기 개발 시급하다

군민들 환영속 편입 토지 소유자 일부 반대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12년 05월 15일(화) 18:48

화순군(홍이식 군수)은 서민경제 회생 및 군민이 행복한 화순 만들기를 위하여 추진 중인 신규 택지개발사업과 관련 화순읍 지역의 극심한 주택난으로 인한 인구이탈 방지 등을 위해 조기 개발이 시급하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화순읍 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으로 철거되는 주택 소유자의 이주와 화순 전남대 병원, 백신 산업단지, 동면 제2농공단지, 식품산업단지 등 화순주변지역 개발로 인해 예상되는 주택수요에 대비, 택지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추진하게 되었다.

택지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지난 2월부터 시행, 삼천리, 유천리, 교리, 만연리, 향청리 등 5개소의 후보지에 대하여 기술적․경제적 측면을 검토하고 택지개발 제1후보지인 삼천, 광덕리 일원(142,298㎡)에 대하여 개발행위허가를 제한코자 지난달 23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안) 공고를 하고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대다수 군민들이 이번 택지개발을 환영한 가운데 일부 토지 소유자들이 군 발전을 위하여 약간의 불편함과 피해는 있을 수 있으나 너무 큰 피해(경제적)는 토지 소유자로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안) 공고를 철회하여 달라는 민원을 군에 접수했다.

또 지난 11일 택지개발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장광수) 대표들은 홍이식 군수와 면담 시에도 “토지 보상가격을 현 시가로 적용하지 않으면 지주들 입장에서 큰 손해가 불가피하다”면서 택지개발 계획 전면 철회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군은 주택 공급부족으로 주택난이 가중되어 신규 택지개발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성과 군 발전을 위한 공익성을 이해시키고, 개인 토지 소유자의 사적인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기 위해 주민 공청회를 개최 할 예정이며, 제시되는 주민 의견은 택지개발 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은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개설 전 또는 택지개발과 동시에 추진되어야 하고, 도로만 개설한 후 방치땐 추후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도 계획적인 토지 획지가 불가능한 점을 감안해 주택공급 부족 등 지역 여건상 신규 택지개발이 현재도 늦었지만 이 시점에서 절실하다고 판단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전해들은 주민들은 신규 택지는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조기에 개발되어야 하며, 주택수급을 미리 대비하는 것은 일부 반대가 있더라도 당연히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토지소유자들의 대화 자세에 크게 실망하는 분위기이다.

군은 지혜를 모아 토지 소유자들에게도 공평한 혜택이 가도록 계획을 검토하고, 토지 소유자 대표와 대화를 계속해 가면서 택지개발 계획에 최대한 반영하여 택지개발이 군 발전의 촉매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군은 교통, 도시개발 전문가의 자문과 제시되는 의견을 정밀 검토하여 대다수의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키로 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화순군의 장기적 발전과 주택 수요에 대비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해당지역 토지 소유자들이 신규 택지개발사업에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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