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6·25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17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서 개토식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2년 05월 19일(토) 06:34 |
전남지역 6·25전사자 유해발굴이 본격 시작된다.
육군 제31보병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 17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발굴에 들어간다.
이날 개토식에는 홍이식 화순군수와 유관기관 단체장, 보훈관계자, 유해발굴 장병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사자 유해 발굴이라는 숭고한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참여하는 인원의 안전 등을 기원하는 의식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31사단과 국유단은 다음달 중순까지 화순 이양면 화학산 일대(5월21일-6월1일)와 장성군 삼서면 태청산, 영광군 불갑면 불갑산 일대(6월4일-15일)에 연인원 2천여 명을 투입한다.
한편 6·25 전쟁당시 광주·전남지역은 무장공비 토벌작전 과정 등에서 많은 국군과 경찰, 지역주민이 희생됐다. 31사단은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앞서 지난 3-4월 화순·장성·영광지역 주민과 참전용사들의 증언을 토대로 발굴지역을 선정했다.
지난 2000년 국방부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모두 90구의 유해와 800여 점의 유품이 발굴됐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