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故 김 前대통령 추모절정

오후 들어 가족단위 단체참배객 줄이어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09년 08월 24일(월) 07:02
故 김대중 前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2일 화순군민회관
분향소는 조문 행렬이 길게 늘어져 추모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오후 2시 이후엔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등 단체 참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고인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전완준 군수와 주승현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국장 기간동안 내내 분향소를 지키며 군민 참배객들을 맞이했다.
화순군민들은 하나같이 근조 리본을 달고 분향소를 찾아 입구에 마련된 조의록에 서명하고, 질서정연하게 헌화하고 분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일부 참배객들은 고인을 추모하는 애틋한 사연을 남겼다.
화순초등학교 6학년 김광진 어린이는 “김대중 대통령님 천국에 지금 가셔서 같은 노무현 대통령 형님과 같이 천국에서 잘 지내시고 우리 한국 100년이 지나도 1,000년이 지나도 우리나라가 잘 되게 해주세요. 우리나라 또 울음바다로 가득 차네요. 꼭 우리나라 잘 되게 해주세요!” 라고 또박또박 써내려 갔다.
한편 화순군은 군민회관 대강당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23일 영결식날 오후 2시부터 군민과 함께 故 김 前 대통령 영결식을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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