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배드민턴팀 이적설 ‘원점으로’ 지역 논란 일자 새마을금고측 “인수 의사 없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3년 02월 25일(월) 12:02 |
화순군은 지난달 군배드민턴팀 이적설에 대한 논란에 분분한 의견이 있었으나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중앙회에서 이적을 하려 했던것은 화순군의 입장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단되었다며 이 건으로 인해 지역이 시끄러워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인수 의사가 없음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군청 배드민턴팀 이적설이 나돌았던 것은 현 국가대표 김 감독이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남‧여팀 창단계획 정보를 알고 화순군청 소속 여자팀을 이적하고 남자팀을 새로 창단한다면 전라남도에 남자팀이 없는 관계로 화순출신 남자 선수들이 외지로 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며, 화순군 초‧중‧고에서 육성하고 있는 6개팀 남‧여선수 수급 연계가 가능하여 선수 영입 등 여러 이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화순군에 의견을 제시하여 추진하려 했던 것이다.
그리고 군청 여자팀이 이적을 하더라도 화순군에 연고를 두기 때문에 당분간은 화순에서 살며 이용대체육관 등에서 남‧여선수가 함께 훈련할 수 있어 선수 실력 향상 등 기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또 전국체육대회 등 남‧여 우수선수 출전으로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계기로 화순군에 1개팀 창단기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남‧여 2개팀 체제 기회를 갖게 되어 지역 인재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동안 화순군에서는 군 정감독을 통하여 새마을 금고측의 의사 전달을 받게 되었고 직접 문서나 방문 등이 없어 공론화하며 추진 할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말 새마을금고측에서 화순군을 방문하여 이적 의사를 직접 제시하였으나 화순군의 지역정서와 여론 등 쉽게 이적할수 없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새마을금고측에서 인수할 의도가 없다고 밝혀옴에 따라 일단 제자리를 찾게 된 것이다.
한편, 화순군청 배드민턴팀은 1995년도에 창단하여 18년동안을 군에서 지원 육성한 팀으로 화순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여 왔으며 배드민턴 매카로서 각종 대회시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어 지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