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도전하겠다 ! 주승용 의원 낙후된 전남을 가장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 화순매일신문 제공 570yong@paran.com |
2013년 04월 17일(수) 11:00 |
주승용 국회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도전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주 의원은 16일 화순읍 하니움 귀빈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의원에서 시작해 기초단체장 국회의원까지 지방·중앙을 경험했기 때문에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남도를 운영해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년 전 도지사 뜻을 가졌다. 경선 치르지 못하고 접었다. 당시 한나라당도 도지사 경선을 했다. 민주당 텃밭 전남에서 경선 치루지 않은 결정 문제 많다고 생각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재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당선된다면 전국 시도 중 가장 낙후된 전남을 10년 이내에 가장 좋은 곳으로 변모시키겠다고도 했다.
주승용 의원은 “전남이 가장 가난한 지역이지만 갯벌, 해안, 천년고찰 등 좋은 자원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년 이내에 블루오션으로 만들 수 있는 곳 전남이라고 본다”고 전남 발전의 청사진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도정 정책방향 잘 잡는다면 전남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곳이 될 것이다. 맡아서 운영하고 싶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결정은 저를 키워주신 여수시민과 도민의 의견도 수렴해야 할 것이다. 출마하는데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당선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출마한 선거마다 모두 승리를 거뒀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냐는 물음에 주 의원은 “스킨십 만큼 좋은 것이 없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자신만의 경험을 내놨다.
그는 “지방자치 운영된지 24년이 됐다. 이젠 지방정치 출신들 중에서 대통령도 나와야 하고 도지사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현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주승용 의원은 “지방정치를 하는 후배들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주 의원은 “지방정치 중앙정치 다 했다. 성공한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욕심도 없다. 국회의원 한번 더하고 아니고가 중요하지 않고 정상에 섰을 때 깨끗하게 후배를 위해 물러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인들 마지막 까지 가면 끝이 좋지를 못하다. 저는 지방정치를 하는 정치인들에게 하나의 귀감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주승용 의원은 “5·4전당대회는 민주당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전대다”며 “당 대표로는 경험이 많고 계보가 없는 김한길 후보가 적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선출 민주당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전당대회다. 지난 총선에서 1당이 될 수 있었는데 스스로 져버렸다. 대선도 정권교체 패배했다. 질수 없는 선거였는데 졌다. 대표 잘 못 뽑으면 내년 지방선거도 패배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안철수 신당도 거론되고 있고 민주당 분열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선 전국에서 새누리당의 승리가 예상되고 호남에서만 민주당과 안철수 당이 싸우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과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재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안철수 신당 못 만들게 하고 창당하더라도 민주당과 함께하는 것, 분열 상태서 내년 지방선거 치루는 결과 만큼은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주승용 의원은 “당이 뼈를 깎는 혁신을 위해선 전략적 경험이 많고 계보가 없는 김한길 후보가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해 자처해서 선거본부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화순매일신문 제공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