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팔 의원, 예결위원장 역할 ‘톡톡’ 의원간 대립 막는 등 운영의 묘 살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3년 04월 25일(목) 06:45 |
“예산을 바라보는 의원들의 서로 다른 관점 때문에 합의가 어렵지만 그만큼 조정의 묘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제18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강순팔 화순군의원은 예결위 심사과정에 의원들간의 이견차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예결위 추경안 심사에서 강 의원은 해결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각 상임위에서 심사가 마무리된 예산안은 예결위에서 의견대로 통과시켜 주는 것이 관례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결위에서 삭감이나 다시 살아나는 상황이 자주 연출돼 예결위원장의 역할에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번 예결위 추경안 심사 때도 일부 예산안을 놓고 의원간에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자칫 분열로 치 닫을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게다가 대립이 격해지면서 예산안 처리 지연사태마저도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하지만 위원장인 강순팔 의원이 특유의 유머와 카리스마로 의원간 상충된 의견을 조정하면서 별 무리 없이 예산을 처리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예결위는 이번 추경에서 운수업체 디지털 기록장치 6,800만원을 비롯해 공공근로사업 5,900만원, 전통시장 환경개선 5,200만원 등 민생과 밀접한 예산이 통과돼 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26일 열리는 화순군의회 제1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