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 돕기 범군민 모금활동

화순군, 피해 지역 다문화 이주여성 후원키로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13년 11월 18일(월) 08:16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슈퍼 태풍 하이옌(Haiyan)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의 다문화 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범군민 모금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에는 현재 500세대의 다문화가족이 있으며 그중 필리핀에서 시집온 이주여성은 72세대로 이중 타클로반 지역의 피해 다문화가족은 10세대이다.

사망자가 4,400명(유엔 집계)에 이르는 등 피해가 극심한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이 빠른 복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6.25전쟁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최대 우방국으로 이번 태풍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전달하기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홍이식 군수는 “필리핀 피해 지역에 희망의 성금을 기탁하고자 하는 후원단체 및 뜻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후원에 뜻이 있는 단체 및 개인은 군청 주민복지과(379-3942)로 문의 또는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후원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피해 이주여성에게 지원하게 된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을 위하여 작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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