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민주당 상임부위원장 군수출마 기자회견

화순지역발전 앞당겨 시로승격시키겠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13년 11월 20일(수) 16:54
출마선언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임호경 입니다.
저는 지난 1998년 군민 여러분의 고귀한 선택에 힘입어 제6대 전남도의원으로, 그리고 2002년에는 더 깊은 사랑과 신뢰 속에 제40대 화순군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분에 넘치는 따뜻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뒤 두 차례의 화순군수 선거에서 패배한 뒤 화순의 정치 구도상 더 이상 정치를 할 수 없다는 경솔한 판단 아래 정치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발언했고, 실제 새로 당선된 군수에게 화순군을 위한 선정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화순 현실은 농민들의 피와 땀이 출자된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화순유통회사)에 대한 화순군 집행부의 무책임한 파산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반대로 소송이 진행 중인 축산분뇨자원화시설을 비롯하여, 폐광진흥지역 대체산업은 폐광관련자와 군민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특정인들이 일방적으로 희망도 없는 사업으로 군민들을 현혹하는 등 굵직한 현안들이 실타래처럼 얽힌 채 군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군정은 위기에 봉착했지만 이를 풀어나가야 할 화순군 집행부와 의회는 이를 방치하거나 해결 의지마져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순군 행정의 난맥상으로 인해 공직에 대한 불신감은 커지고 군민들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화순군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현실을 남의 집 불구경 하듯이 지나쳐 버릴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용기를 내서 지난 선거 시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경솔한 발언을 한 것을 군민들게 깊이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제가 두 차례 군수 선거에서 낙선을 했지만 주위의 많은 분들의 채찍과 다양한 고언 속에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뼛속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서 제가 해야 할 일을 깨닫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처럼 이제 저는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며 군민들께서 바라는 화순군을 만들고자 다시 한 번 화순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무엇을 했느냐도 중요하지만「무엇을 할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가졌느냐」로 여러분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화순군수 출마를 선언하면서 화순군이 나아가야 할 몇가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화순유통회사)는 군민 출자자들의 피해를 없애거나 최소화하면서 투명하게 청산되어야 합니다.
「화순유통회사는 화순군 행정의 반 강압으로 군민의 출자가 이루어 졌기에 관련법을 광의 해석하고 유통회사 설립과 무관한 사람이 나서서 출자하지 않은 군민들의 동의를 얻어 군민출자자의 피해를 없애거나 최소화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청산을 해야 합니다.」
둘째, 능주면 원지리 양돈장을 즉시 이전하거나 보상 후 철거하여야 합니다.
「최소한 군민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권리는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화순읍을 시로 승격시키기 위한 기반 조성이 필요합니다.
「화순읍은 현재 인구가 약4만2여천명으로 8천명만 불어나면 화순시 승격이 가능하므로 전대병원 앞 알뫼산을 공원화하여 화순읍민들의 정원으로 조성하고, 공원 남쪽은 택지로 조성하고, 삼천리 하천을 수변 공원화하여 화순읍과 황새봉앞 들판을 연결하여 도시 기반을 확장 조성하고 교육을 지원하여 활성화함으로써 인구 유출을 막고 감도리 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부영6차 규모 아파트 2개만 유치하면 화순시가 됩니다.」
넷째, 12개 면에 각각의 지역에 맞는 고소득 작목을 선정 육성하여 농업을 대형화 전문화 하여야 합니다.
「면단위 인구의 고령화로 농업을 대형화 및 전문화 하지 않으면 영농인구의 감소로 농촌이 피폐하게 됩니다.」
다섯째, 도곡면 죽청리 광역친환경 축산분뇨 퇴비공장 건축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16년전 전임군수와 의회가 희생을 감수해준 화순군민과 맺은 협약은 신의 원칙에 의해 어떠한 경우라도 지켜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저는 화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60여년 동안을 화순에서 살아왔으며, 그 누구보다도 우리 지역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지역을 알고 주민의 마음을 알고 있으며 흔들리지 않는 뚝심과 비전, 그리고 지난날 전남도의원과 화순군수를 역임했던 정치가로서 쌓았던 소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화순의 미래를 활짝 열어보고자 합니다.
이번에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화순군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끊임없이 살피는 겸손한 정치인, 깨끗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7만 군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서 화순을 가장 살기 좋은 행복한 농촌도시로 새롭게 변화시키고, 땅에 떨어진 우리 화순의 자긍심을 다시 되찾고, 고향이 화순이고 화순군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습니다.
화순군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년 11 월 20 일
임호경 올림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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