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유통 정기주총 성원 미달로 무산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14년 03월 29일(토) 11:37

28일 열릴 예정이던 화순유통 정기주주총회가 성원에 필요한 주식 0.8%가 부족해 무산됐다.

이날 하니움 적벽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화순유통 주총이 총 주식수 812,100 중 과반인 406,050주에 6,357주가 부족한 399,693주 만이 참여해 성원을 채우지 못하고 무산된 것.

화순유통 주총은 당초 계획된 오후 3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성원이 되지 않아 30여분이 지난 3시 30분께 구상덕 화순유통 대표이사가 최종적으로 주총무산을 선포했다.

주총이 무산되자 소액주주들은 “내돈내놔라” “책임져라” 등의 고성이 이어졌지만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총 개최에 필요한 과반이상을 충족하지 못한 것은 화순유통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농축협, 관내 영농법인 등 대주주들이 무더기로 불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순유통 주식수 현황을 보면 화순군이 219,000주로 가장 많고 관내 영농법인 7만 8천여주 , 농 축협 4만 7천여주, 소액주주 4,755명에 380,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화순유통 주식은 총 812,100주 이며 주당 1만원이다.

이날 주총은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를 시작으로 제5기 재무재표 승인의 건, 해산결의의 건, 청산인 선임의 건 등을 상정 처리할 예정이었다.

화순유통이 밝힌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재무재표를 보면 자본은 42억 7천여만원 부채는 41억 1천여만원으로 자본이 1억 6천여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순유통은 올해안에 임시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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