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엄마 아빠 나라말 경연대회 도곡초 하유정 양, “엄마·아빠 나라말 경연대회”금상 수상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
2014년 08월 13일(수) 18:19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2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전남 다문화가정 엄마․아빠 나라말 경연대회」에서 도곡초등학교 하유정(5년)양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전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가사이교우꼬씨와 하태열씨의 막내딸인 하유정양이 엄마의 모국어인 일본어로 <나의 꿈, 가수>를 소개하면서 멋진 춤과 노래를 곁들여 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아울러, 예선을 통과한 22명의 초등학생 참가자들이 선생님, 경찰, 개그맨, 디자이너, 가수 등 다양한 꿈 이야기를 발표하면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으며, 나라별 전통 춤과 각 센터의 체험 부스 운영도 곁들여져 알찬 행사의 면모를 보였다.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송윤선 센터장은 “3살 정도 된 아이는 모국어와 함께 외국어를 배울 능력이 있다는 학설이 갈수록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의 이중 언어 습득을 위한 인식 개선과 조기교육, 아빠의 격려와 지원이 있을 때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조언과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