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15승 사냥, 한가위 풍성함 더한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14년 09월 05일(금) 09:03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도 한가위의 풍성함을 더한다.

류현진은 추석 당일인 8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시즌 15승 사냥에 나선다. 이미 지난해 데뷔시즌과 같은 14승을 거둔 뒤 새 역사에 도전 중이라 국민적 관심과 기대 속에 애리조나를 상대하는 것이다.

◇15승 전망 활짝, 새역사 쓰는 괴물
전망은 밝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원정길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엉덩이 근육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는 것을 알렸다. 더군다나 당초 예상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있다. 올시즌 류현진은 6일 이상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한 다섯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한 것은 돈 매팅리 감독의 배려와 계산 덕분이다. 우선 선발진에 하루씩 휴식을 주기 위해 트리플A 소속인 카를로스 프라이스를 4일 워싱턴전 선발투수로 냈다. 시즌 막판 치열한 선수다툼 중에도 선발진에 휴식을 주는 배려를 한 것이다. 계산도 깔려 있다. 다저스는 13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을 갖는다. 사실상 지구 우승 결정전으로 볼 수 있는 맞대결. 류현진을 포함해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 등 ‘선발 삼총사’를 모두 투입할 수 있는 일정이다. 류현진이 8일 등판에서 15승을 따내면 2001년 LA다저스 소속이던 박찬호(은퇴) 이후 명맥이 끊어진 한국인 메이저리거 15승 고지를 다시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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