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 전 직원이 피해자 보호관임을 천명

- 피해자보호팀 출범 및 공감 워크숍 개최, 실질적 피해자 보호지원활동 의지 다짐 -

김동국 기자
2015년 03월 10일(화) 09:15

□ 화순경찰서(서장 정경채)는
○ 3.9 10:00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경찰서장을 비롯한 전 경찰관 100여명이 참석하여 범죄피해자 보호팀원으로서의 역할인식과 의지를 다지는 피해자보호팀(일명 피보팀 PIVO) 출범 및 공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 피보팀은 피해자보호의 약칭이며, PIVO는 P 보호(Protection), I(내가먼저), V 피해자(Victim), O 조직(Organization)의 이니셜 두문자임.

○ 이날 행사배경은 그동안 가해자 처벌이나 사건처리 중심의 업무처리 자세를 반성하고, 사건현장 등에서 피해자를 가장 먼저 접하는 국가기관으로서 피해자의 심정이나 입장을 감안하고 배려하여 국민의 공감을 얻는 업무처리 자세를 견지할 것을 다짐하기 위한 것이다.

○ 행사내용은 피해자의 아픔을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피해자 보호 우수시책 사례 소개, 각 기능별 중점 추진시책 발표, 전직원 피해자보호관 역할 다짐선서, 경찰서장 정신교육 순서로 진행했다.
○ 화순경찰은 이날의 행사를 계기로 화순경찰 전 직원이 범죄피해자 보호관으로서『피해자의 아픔, 화순경찰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채택하고 경찰 70년 피해자보호원년의 해에 걸 맞는 경찰활동 추진을 천명한 것이다.

○ 한편, 화순경찰은 지난 3.4 탈북자와 다문화가정 범죄피해자보호지원을 위한 한누리케어팀(다문화센터, 보안협력위, 민주평통, 경찰로 구성)을 발족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말에는 전 경찰관이 1만원씩 기부하여 생계를 유지해 오던 부친을 교통사고로 잃고 장애를 가진 동생과 단둘이 어렵게 생활해 가고 있는 장모씨(27세,남)와 금년 1월말경에 약 10여년간 자녀나 친척들이 용돈으로 준 돈을 쓰지 않고 모아둔 100여만원 가량이 든 돼지저금통 도난 피해를 입고 또 다시 피해 입을까 두려워하는 불안감과 실의에 차 있는 독거노인(87세,여)등 4명에게 120만원을 지원하는 사랑나눔 봉사활동과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해 안도감을 같도록 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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