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화순 축제 다양하네

1~3일 운주문화축제, 2․3일 백아산 철쭉제
2일 춘양면 개천사 산사음악회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09년 04월 28일(화) 15:08
싱그러운 5월, 화순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먼저 운주문화축제는 올해부터 시기를 변경, 1일부터 3일간 운주사 주변에서 순수한 주민주도형으로 개최된다.
개막 첫 날인 1일엔 개막식과 함께 도암면민 노래자랑이 열리며 부처님 오신날인 2일엔 전통혼례, 타악 퍼포먼스, 산사음악회, 탑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 3일엔 사생대회, 아동 인형극, 대형 마술, 청소년 음악회, 전통 서커스 등 젊은층과 학생들의 체험 위주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동안 지난해 운주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의 아픔을 교훈으로 삼자는 취지에서 소실되어버린 운주사의 옛 아름다운 모습을 찾기 위해 󰡐운주사 옛 사진공모전󰡑도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12회 백아산 철쭉제도 산나물 향기에 취하고, 백아산 명품 한우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시식회가 열려 춘곤증을 날려버릴 절호의 기회다.
화순군 북면 청년회(회장 박흥환)가 정성들여 준비한 백아산 철쭉제는 2․3일 이틀간 백아산 휴양림 주변에서 맛과 멋을 체험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6.25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열려 의미있는 나들이가 될 듯. 2일엔 백아산 약수터 옆 제단에서 위령제를 지낸 뒤 3일엔 휴양림에서 7천만 한마음 소원을 담은 한반도 모형 풍선 날리기, 산나물 채취 체험, 투호놀이를 비롯 도립국악단의 공연행사도 이어진다.
백아산 철쭉제는 한우 시식회와 산죽 술 시음회, 이바지 나눔 떡먹기 등 푸짐한 먹거리가 준비돼 가족 등반을 겸한 나들이객들의 입맛을 당기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 부처님 오신날 2일 춘양면 개천사에선 오후 2시에 클래식, 성악, 재즈, 민요, 트로트, 전통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펼치는 산사음악회가 열려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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