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복암리, 미래코 제로에너지마을 사업 선정

8억원 들여 신재생 에너지 설비 보급, 에너지 자치 실현

김동국 기자
2015년 04월 22일(수) 08:08


화순군(군수 구충곤) 동면 복암리가 '2015 미래코 제로에너지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화순군은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추진 중인 '2015 미래코 제로에너지마을 공모사업'에 동면 복암리(2․3구)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8억 원을 투입, 에너지 자치를 실현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화순군, 한국광해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 설치기업, 마을주민이 컨소시엄을 구성, 에너지관리공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대상지인 동면 복암리(2․3구) 58세대에 태양광과 태양열의 융복합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보급, 에너지 자치 및 환경보전을 실현하게 된다.

‘미래코 제로에너지마을 사업’은 폐광진흥지역내 주민의 복지를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마을 단위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으로, 2014년 강원도 태백시와 경북 문경시에서 시행,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준공된 타 지자체의 경우 주민의 전기요금이 70~80% 이상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며 “동면 복암리(2․3구) 주민의 대다수가 소득이 적은 노년층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사업으로 58세대 133명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면 복암리 2·3구 구암지구는 ‘201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사업에도 확정돼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총 41억원(국비 31억, 지방비 10억)의 사업비를 확보, 주택정비사업(슬레이트 지붕철거, 빈집 정비, 집수리 등), 기반시설정비사업(소방도로, 소하천 정비, 교량 신설 등), 마을경관정비사업(소공원조성, 마을담장 정비)등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펼친다.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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