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시장 앞 로컬푸드 설치를 중단하라!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2015년 12월 21일(월) 16:57

화순전통시장 상인회(회장 박두진)가 화순농협 로컬푸트 직매장 설치 반대 호소문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18일 화순군의회 2차정례회에서 화순농협 로컬푸드 4억 지원예산이 군의회 2016년 본예산에 통과되었습니다.

화순군의회 본예산에 앞서 윤석현의원은 5분발언에서 화순농협 로컬푸드 매장설치와 관련해서 상인.농협 합의 때 예산을 지원하도록 화순군에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윤의원은 로컬푸드 설치예정부지(시장 바로 앞)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다른 부지를 물색해 달라는 요구도 하였습니다.

화순전통시장은 1919년 3.1운동을 주도했던 민족대표 33인중 지강 양현묵 선생님이 3.1만세운동을 시도하려했던 역사적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수백년의 역사적인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화순전통시장은 민족의 혼과 항일정신이 역사적 기록물에 남아있습니다.

일제 강점기때 친일파를 앞세워 경제적 수탈에 시달려던 서민들에게 하루에 힘든 일과를 마치고 화순전통시장에서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삶에 고단함을 이겨냈던 곳입니다.

그 속에서 서민들에 삶의 터전이자 정보공유에 장소를 담당했던 화순전통시장은 200년 넘은 선진국(영국,독일등)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유산에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은 우리들의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입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상들의 혼이 담겨있는 화순전통시장을 반드시 지켜내도록 도와주십시오.

화순전통시장 바로 앞 화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는 절대 반대합니다.
지난 1차 서명운동은 487명이 서명하였습니다.

앞으로 2016년 1월에는 2차 서명운동(화순전통시장 전통문화유산 지키기. 화순시장 바로 앞 로컬푸드 반대)을 화순군민과 저희 시장을 찾아 주신 고객님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화순전통시장 상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