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 로컬푸드건립 반대 성명서 및 궐기대회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
2016년 03월 06일(일) 17:00 |
화순전통시장은 우리들의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입니다.
화순전통시장 바로 앞 화순농협 로컬푸드 매장 건립은 결사반대합니다.
화순전통시장은 1919년 3.1운동을 주도했던 민족대표 33인중 지강 양현묵 선생님이 3.1만세운동을 시도하려했던 역사적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수백 년의 역사적인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화순전통시장은 민족의 혼과 항일정신이 역사적 기록물에 남아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친일파를 앞세워 경제적 수탈에 시달리던 서민들에게 하루에 힘든 일과를 마치고 화순전통시장에서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삶에 고단함을 이겨냈던 곳입니다.
그 속에서 서민들에 삶의 터전이자 정보공유에 장소를 담당했던 화순전통시장은 200년 넘은 영국(버로우마켓),독일(비크투알리엔마켓)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유산에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은 우리들의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입니다.
중소기업청 자료에 의하면 2002년 전통시장 매출은 연간 40조에서 2013년 연간 20조 매출로 크게 감소되었고, 대형마트 매출은 매년 30% 증가하고, 전통시장 매출은 매년 7% 감소하고 있습니다. 저희 화순전통시장도 위와 같은 통계자료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상들의 혼이 담겨있는 화순전통시장을 반드시 지켜내도록 도와주십시오.
화순전통시장 바로 앞 화순농협 로컬푸드 매장 건립은 결사반대합니다.
지난 1차 서명운동은 487명이 서명하였습니다. 앞으로 2016년 3월에는 2차 서명운동을 화순군민과 저희 시장을 찾아 주신 고객님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상인회 회원님과 함께 저희들의 뜻이 관철 될 때까지 힘찬 거리투쟁을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순전통시장 상인회
화순농협 로컬푸드건립 반대 궐기대회
일시:2016년 3월 9일 오전 9시반
장소: 상인교육장 (집회장소: 화순농협 앞)
복장: 단체 조끼 (하늘색)
지난 2월 28일에 정기운영위원 회의에서 의결한 “화순농협 로컬푸드 반대”를 참석하신 운영위원 전원의 결의로 이번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들의 주장은 화순농협 로컬푸드 매장이 화순시장에서 1Km,
최소한 500m 거리를 두고 건립하기를 요구하며, 작년 12월부터
화순농협, 군의회, 군청에 수십 차례의 항의 방문과 수차례의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러나, 화순농협은 자신들만의 주장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화순시장 상인회는 정기운영위원 회의에 결의한 로컬푸드
반대 궐기대회를 거리투쟁으로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상인회 사장님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화순농협 로컬푸드는 하나로 마트 확장사업입니다. 만약에 로컬푸드가 건립되면 저희들의 생존권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은 불을 보듯 뻔 한일입니다.
바쁘시고 힘들더라도 이번 궐기대회에 꼭 동참하시어 소중한 저희들의 일터를 지켜냅시다.
화순전통시장 상인회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