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일방적인 폐광 정책 철회하라” 구충곤 화순군수, 화순탄광 폐광 정책 강력 반대 성명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
2016년 05월 22일(일) 18:04 |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는 정부의 일방적인 대한석탄공사 폐업과 화순광업소 등 3개 광업소 폐광 정책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구충곤 군수는 19일 성명에서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대한석탄공사 폐업과 화순광업소를 비롯한 3개 광업소를 폐광하는 내용의 제2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에 대해 화순군은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정부의 일방적인 폐광 정책은 폐광지역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책이며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화순탄광은 한때는 2천여명의 근로자가 막장이라는 지하 갱도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고통과 싸우면서 국가 발전을 위해 몸바쳐온 화순 경제발전의 중차대한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정부의 대한석탄공사 정리와 화순을 비롯한 탄광 폐광 정책 추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폐해진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탄광 감산정책과 폐광 정책을 철회하여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종합적이고도 획기적인 정책 제시를 요구했다.
구충곤 군수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화순군민을 비롯한 폐광지역 모든 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폐광 반대 범 대책기구를 구성하고 군민 서명운동 전개 등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