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의원, 화순광업소 2017년 폐광 논의 일단락,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광산 노동자 지원 대책 수립 할 것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
2016년 06월 15일(수) 10:30 |
기획재정부가 2017년 화순광업소 폐광 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에너지 공공기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대한석탄공사 산하 광업소의 연차 폐광 계획을 세우고 당장 2017년도에 화순광업소 폐광을 시작으로 2019년도 장성광업소, 그리고 2021년도에 도계광업소 폐광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폐광 지역민의 고통과 지역경제의 충격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나주·화순)은 20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과 함께 기획재정부 송언석 차관과 면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급작스런 폐광으로 인한 지역경제 몰락 우려와 당장 내년도 화순탄광 폐광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또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폐광을 직접 언급하지 않을 것과, 당장 내년부터의 순차폐광보다는 지역경제 충격 최소화 및 대체 산업 육성 방안 등을 수립한 후의 동시폐광 방안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13일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는 당초 화순광업소를 2017년에 폐광하겠다던 정부안에서 한발 물러서서 ‘자본잠식·적자운영 중인 석탄공사는 연차별 감산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며 석탄 및 연탄 수요 관리를 위해 가격도 단계적으로 현실화’ 하는 것으로 대한석탄공사 구조조정 계획이 변경되었고, 1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16 공공기관장워크숍에서 이 내용이 확정 발표 되었다.
손금주 의원은 “아무런 대책없이 당장 2017년도에 화순광업소를 폐광하겠다는 계획을 저지 시킨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산업통상자원위 간사로 활동하게 된 만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광산 노동자 지원 대책들을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