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중심부 화순군, 국민의 안전 지킴이로 나서 - 호남119특수구조대 화순군 유치 -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
2016년 08월 09일(화) 14:13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호남지역 재난 발생에 신속 대응할 호남 119특수구조대 청사부지로 이양면 소재 율계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국민안전처가 광주광역시와 전남·북, 제주지역을 담당할 호남119특수구조대를 화순군에 설치할 것을 확정했다.
국민안전처는 호남119특수구조대 청사부지 선정을 위해 나주시, 담양군, 곡성군, 화순군, 함평군, 영광군 등 광주인근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사 부지를 공개 모집 하였고 화순군은 3개 지역을 응모하여 현지 실사 및 평가를 통해 이양면 율계리가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지난 5일 화순군 발표자로 나선 박봉순 부군수는 비상상활 출동 과 헬기운영의 최적지, 뛰어난 정주여건, 우수한 교육환경 등 입지여건과 출동의 신속성, 군의 적극적인 지원 등 화순군만의 강점들을 적극 설명했으며 특히 호남의 중심부로 전지역 150km 이내 골든타임(30분)내 출동이 가능함을 강조하여 부지선정 평가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발표회에 참석한 심사위원들 대부분은 저렴한 토지가격을 내세운 타 지자체보다 호남의 중심부이면서 뛰어난 정주여건과 국내 정상급 의료환경, 비상상황 출동 최적지, 우수한 교육환경 등을 강조한 화순군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로써 화순군은 전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서 국내 백신산업 선도 뿐 아니라 호남 지역 국민의 안전도 책임지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한편 구조대 유치를 위해 휴가도 반납하고 발표회에 참석한 구충곤 화순
군수는 국가기관의 불모지인 화순군에 경사스러운 일이다. 이는 화순
군과 손금주 나주화순국회의원의 소통과 지원의 결과다.며, 구조대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순에 들어설 구조대는 총사업비 1,082억원, 부지면적 99,200㎡에
청사(지하1층, 지상3층), 헬기격납고, 종합훈련타워, 수난구조훈련장, 구조견
훈련센터 등이며,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근무하게 되는 상주인원은 65명이다.
119특수구조대는 대형 재난·재해 발생 때 육상은 30분, 바다는 1시간
이내 출동을 목표로 초기 대응에 나서는 전문구조대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