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AI 초동방역 대응 ‘총력’ 24시간 거점방역초소 운영, 농장 2곳 이동제한 명령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
2016년 12월 07일(수) 13:18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초동방역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오리 등 가금류 전문사육 가구는 30농가에 70만수에 이른다.
군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은 물론 24시간 거점방역초소를 운영,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AI발생 농장 차량 이동 경로가 있는 관내 농장 2곳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 조치했다.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AI는 6일 현재 69곳이 발생해 440만 6천수를 살처분했으며, 전남도내에서는 해남에 이어 무안, 나주, 장성에서 AI 확진 농가가 발생했다.
박봉순 부군수는 능주면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AI거점방역초소를 방문해 현장근무자들에 대해 초동방역대처를 강조하며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AI 바이러스는 인체 감염률도 높아 방역과 피해 예방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관심을 갖고 이상 징후 발견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