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경호 화순부군수 취임

“소통과 배려 우선하는 직장 문화를 만들 터”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2017년 01월 05일(목) 12:37

“소통과 배려를 우선하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신임 김경호 화순부군수가 취임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경호 화순부군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경호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여러 곳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등 큰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는 화순에서 부군수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족함이 많지만 화순군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군수는 “군민과 조직 내·외가 원활히 소통하여 조직이 늘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다”며 “이 과정에서 서로의 문이 닫혀 있다면, 마음을 움직이고 나누는 따뜻한 배려로 이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자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부군수는 “저를 비롯한 여러분들은 화순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외부에서 화순군을 평가하는 기준”이라며 “공직자라면 누구든지 품위를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기보다는 ‘일하는 사람’으로 여러분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상대의 잘못을 감춰주고 비판하지 않는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모순에 빠져있다”는 김 부군수는 “이런 모순에서 헤어나지 않으면 조직은 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부군수는 “따끔한 충고나 질책, 대안제시를 통해 잘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 오히려 좋은 사람”이라며, “그런 조직이 성공과 희망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충곤 군수는 환영 인사말에서 “오늘 화순부군수로 취임하기까지 다양한 경험과 일하는 공무원의 자세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으신 김경호 부군수님과의 만남이 우리 화순을 더욱 발전하게 하고 군민의 삶 또한 더욱 행복해 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환영했다.

김경호 부군수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1월, 9급 공채로 승주군 송광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2005년 1월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고흥군 재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7월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을 거쳐 2014년 8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총무과장 등 여러 요직을 역임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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