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오화순, 오랜 침묵에서 벗어나다.

직업체험 테마파크 건립 들 사업계획 확정.
문종안 대표이사, 앞으로 지역과 협력 소통하겠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2017년 01월 12일(목) 22:04
바리오화순이 오랜 침묵을 깨고 2019년까지 직업체험 테마파크, 고급형 가족 팬션, 버섯영농단지 건설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주주단 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구상 및 타당성 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곡온천 관광지구 내 건립될 직업체험 테마파크는 야외 및 숙박시설을 포함해 총 22,400㎡ 규모로 약 55여개의 어린이 직업체험 공간과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카트 트랙, 숙박·식음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섯재배사를 포함한 버섯배지센터는 5,300㎡ 규모로 세워진다.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예측하기 힘든 사업 위험요인을 분산하고 우리 군 경제활동 인구의 3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농민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사업운영과 버섯배지의 저가 공급을 통해 농가수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버섯배지센터는 전문인력을 기용하고 사업 진전 상황을 봐가면서 규모를 확장하는 등의 단계별 추진으로 위험요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내 키즈산업에 대해 지난해 NH투자증권은 “국내 레저·관광산업은 답보상태인 반면, 키즈산업의 규모는 약 27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세에 있으며 저출산 기조와 지출 양상이 맞물리면서 향후 관련 산업의 전망도 긍정적인 편이다”며 분석하고 있다.

직업체험 테마파크는 단체관람 등으로 여가·레저산업에서 극복이 어려운 평일, 비수기 수요의 창출 및 스폰서십 등으로 효과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뽑을 수 있다.

또한 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의 운영 등에 최대 1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소요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용역에 참여한 전문가의 분석이다.

특히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3개 지역에만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시설이 호남지역 최초로 화순에 건립됨으로서 연관산업 발전과 화순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에 확정한 바리오화순 사업은 초기 운전자금을 포함하여 319억원이 쓰일 예정이며 설계 및 공사, 운영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019년 4월 경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서울에 소재한 (주)테라컨설팅그룹(김현석 대표이사)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오세규 교수)이 함께 진행됐다. 용역에는 국내외 125개 성공사례를 화순의 입지환경과 경제성을 기준으로 분석하여 아이템을 축소하고 집객, 매출, 투자요소를 변수로 하는 경제성 스크린 모형으로 사업 타당성을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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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바리오 화순은 지역 언론사와 간담회를 통해 사업계획내용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기업의 투명성을 증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언론인들은 그동안 지역과의 협조와 소통이 단절됐었다고 지적하고 이를 개선해 주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문종안 대표이사는 그동안 주주사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노력하는 등 여유가 없었다며 앞으로 지역과 협력하고 소통하는데 노력하겟다고 약속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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