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우 중국 광주 총영사, 능주 주자묘 방문 방명록에 "한 중 우호 다리 놓겠다." 적어 눈길.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
2017년 04월 23일(일) 11:19 |
손현우 중국 주 광주 총영사가 20일 능주 주자묘(朱子廟)를 방문 찹배했다.
지난해 주광주 총영사로 부임한 손 총영사가 처음 주자묘를 찾은 것.
손현우 총영사는 구충곤 군수, 주옥균 신안주씨 문중회장 등과 주자사당 인근에 기념식수를 했다.
손 총영사는 주자사당 참배하면서 방명록에 "중국과 한국의 우호를 다지는 다리를 놓겠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손 총영사는 신안주씨 문중관계자 등으로부터 주자사당과 관련된 설명을 청취한 뒤 각종 구조물이나 유래 등을 질문하는 등 관심을 보었다.
손현우 총영사는 “주자가 한국과 중국 교류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주자사상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교류 등에도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화순엔 주자묘를 비롯해 정율성 선생 유적지, 적벽 등의 중국관련 유적이 많다”며 “특히 화순적벽은 중국적벽보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구 군수는 “화순은 중국관련 유적지가 많고 중국과의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영사관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능주 주자묘는 우리나라에 유일한 주자 선생을 모시는 사당 등을 갖추고 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