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본격 추진

아시아의 백신허브로 발돋움 ‘탄력’
2017년부터 5년간 836억원 투입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건립

박하은 기자 he7677@naver.com
2017년 05월 04일(목) 22:42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아시아의 백신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이 (재)백신 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사업단과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간 사업협약을 체결, 개념설계,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군은 이에 따라 전국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인 화순읍 감도리 일원에 2017년부터 5년간 836억원을 들여 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부지 33,660㎡, 건물 11,200㎡ 규모의 미생물실증지원센터에는 미생물 발효라인 3개, BSL-3라인 1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는 세계 12번째로 독감백신의 자급자족을 이룬 녹십자 화순공장, 국내개발 백신의 절반 이상의 임상시료를 생산하는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백신 등 의약품의 전임상시설을 갖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 동물대체시험연구센터가 있는 화순전남대병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의약품 연구개발에서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이 가능한 원스톱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최근 중동발 메르스, 지카 감염 등 신종 전염병의 창궐과 대유행, 각종 생물테러 등으로 인해 백신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백신 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이 국가기간산업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하은 기자 he76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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