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가 박세철 "교육혁신" 이뤄내겠다! 화순군 제1선거구 도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박세철 출마의 변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
2018년 03월 26일(월) 20:10 |
더불어민주당 화순군 도의원 1선거구에 출마한 교육전문가 박세철 예비후보는 26일 부영3차 308동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찬 비젼을 제시하며 출마 포부을 밝혔다.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저는 다가오는 6월 13일에 치러지는 전라남도의회 화순군 제1선거구(화순읍, 도곡면, 도암면, 이서면, 북면) 도의원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 박세철입니다.
화순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저를 만들어준 영원한 고향입니다.
30여년의 교직 생활동안 몇 개의 군 지역을 전전하다 화순에 정착한 2001년 이후 한 번도 화순을 떠난 적이 없고, 여지껏 화순의 아들로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부대끼고,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살고 있습니다. 자식들도 모두 화순에서 초•중•고 교육을 받도록 했습니다.
저는 원래 1982년 학군단 출신 장교로서 군복무를 마친 뒤, 학자의 길을 가려고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과정을 밟으면서부터 전문대학 시간강사 생활을 하다가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1987년에 뒤늦게 중등 교사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시간강사 생활을 하면서 사학 비리의 심각성과 비정규직의 설움을 뼈저리게 느꼈으며, 교사 초년 시절에 학교와 교육청의 교권 유린과 부조리에 울분을 느꼈습니다.
1988년에 전교협 영광교사협의회 창립을 주도했고 1989년 전교조 창립 시에는 가장 형편 상 눈물을 머금고 탈퇴를 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투쟁, 전교조 합법화투쟁, 교육행정 개혁운동을 하면서 군 단위 지회장, 지부 정책위원, 사무처장, 부지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주로 교육정책 연구와 교섭활동을 하면서 내외부적으로 후한 평가를 받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30여년간 중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면서 교육관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여러번의 유혹을 물리치고 오로지 학교 현장에서 참교육과 학교혁신, 그리고 교육행정개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운동의 과정 속에서 한국 교육의 뿌리 깊은 근본 모순과 정치인들의 권한 남용을 지켜보면서 많은 시민들이 혐오하는, 그러면서도 우리의 모든 삶을 규정하는 ‘정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으며, ‘교원의 정치활동 자유 보장’도 얼마나 필요한지 깨달았습니다.
2012년에 교육시민운동을 하기 위해 ‘화순교육복지희망연대’라는 단체를 만들어 공동대표로서 활동했습니다만 시민단체의 역량의 한계를 느끼고 교육관련 정치활동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부터 교육의원 제도가 사라져 버려서 좌절의 시간을 보내다가 입시교육으로 인한 피로와 청년 예비교사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작년 2월에 전남외국어고등학교를 끝으로 평교사로서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퇴직 후 6개월간 쉬면서 연금생활자로서 적당히 봉사활동하면서 안락한 삶을 살기에는 제가 가진 능력을 사장시키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평교사, 노조간부, 시민단체 대표 등을 거치는 동안 제가 겪은 다양한 경험과 정책입안능력, 교육을 살리려는 열정을 화순군민과 전남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험난한 정치 세계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지인들과 협의 한 결과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도의회 교육상임위원회’에 들어가면 제가 가진 역량을 많이 발휘할 수 있을 것을 사료되어 이번 선거에 ‘도의원’에 출마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어 문재인 정부를 수립하였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못다 이루신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평화통일의 희망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못다 이루신 지역균형 발전과 적폐청산의 불씨를 다시 살렸습니다. 작년부터 저도 ‘지방분권전남연대’ 공동대표를 맡아 ‘지방분권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방분권에 대한 반대론자들이 ‘지방정치인 자질론’과 ‘시기상조론’을 제기하며 반대하고 있지만 우려되는 문제점은 ‘3~4인 선거구’를 늘리고, 주민들이 돈과 연줄에 얽매이지 않고 ‘깨끗하고 능력있는 좋은 후보’를 선출하면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만일 도의원에 당선된다면 이러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 변화의 바람을 저 박세철이 우리 화순군민들을 위해서 불어오게 만들겠습니다. 화순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서 군민들만 바라보며 전남도의회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전남 도정의 견제와 감시, 적극적인 입법 활동은 물론 우리 화순에 필요한 정책예산을 끌어 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설득력과 추진력을 무기삼아 전라남도와 도교육청의 정책을 분석하고 화순의 발전을 위한 예산 편성을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니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화순 군민들을 위한 도의원의 사명과 역할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화순군은 전라남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무등산을 품고 있는 산자수려한 고장입니다. 보존가치가 높은 수많은 문화유적과 자연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와도 가까이 인접하여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시인이나 은퇴자들로부터 각광받는 전원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여유있는 여생을 보내시고, 여성과 장애인, 농민과 자영업자들이 행복한 화순, 군민 모두의 삶이 나아지고 소득이 증가하는 화순군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현재 전남도의회 내에는 교육정책 전문가가 없어서 전남도교육청의 독선과 독주를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하고 자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도의회에서 화순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전남교육행정을 바로 잡아줄 참신하고 유능한 교육정책 전문가 한 명쯤은 반드시 입성시켜야 합니다. 특히 평교사 출신으로서 교육현장에서 온몸으로 교육모순을 깨닫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혁신을 위해 전력투구해온 저 같은 사람이 도의회 ‘교육상임위원회’에 들어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입장을 대변하여 ‘현장친화적인 정책입안활동’을 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제가 만약 당선된다면 30여년간 교육혁신운동과 교육정책 연구의 일선에서 닦은 풍부한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교육청 행정에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의 공약은 메니페스토와 같은 확약이 되긴 어렵지만 제가 생각하는 의정 활동의 방향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첫째, 화순을 전남 제일의 혁신교육지구로 만들겠습니다.
화순읍 중학교 1개교 광덕지구로 이전 노력 또는 교실 신증축, 자율학교 및 혁신학교 확대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땀 흘리는 서민이 자랑스러운 화순을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기업 지원 강화와 일자리 창출 확대 및 최저 임금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로 풍요로운 화순을 만들겠습니다.
이서적벽 관광단지 개발은 물론 운주사·고인돌공원 등을 연계한 관광투어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 높은 문화관광산업의 부흥을 이끌겠습니다.
넷째, 영세농가 소득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영세농가 하우스 설치자금 20% 추가대상 확대 및 농업 보조금 신청 접수시 관련 정보를 모든 농민들에게 문자로 알려드리도록 의무화하겠습니다.
다섯째, 소외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로당 식사 도우미 지원을 비롯하여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및 다문화 음식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이제는 제대로 된 도의원을 뽑아야합니다. 전남도의회에서 철저한 도정 견제와 감시 및 조례제정활동 등을 통하여 동료 의원들과 도민들에게 존경받고 신뢰받는, 깨끗하고 일 잘하는 화순군을 대변하는 도의원을 선출해야 합니다.
이제 저에게 고향 화순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절호의 기회를 주십시오!
구태의연한 정치인의 사고방식과 행동으로는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없습니다. 이제 새로운 인물로 교체할 때입니다.
화순의 변화, 나아가 전남교육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인물, 참신하고 깨끗하고 유능한 인물을 선택해주십시오.
군민들께서 변화에 대한 절박감을 가지시고 저 박세철을 선택해 주십시오.
제가 전라남도의회에 나가 마음껏 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십시오. 오로지 지역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사생결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화순군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