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북방산개구리 산란

화순방향 장불재습지 관측...지난해보다 37일 빨라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2020년 01월 28일(화) 19:32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주홍준)는 지난 1월 24일 장불재 습지(화순방향)에서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인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은 2013년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후 관측 이래 가장 빠른 것이며, 작년 관측일(3월 1일) 보다는 37일 앞선다.

북방산개구리는 일정기간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고 비가 내리면 산란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란이 빨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나경태 자원보전과장은 “겨울잠을 자야할 북방산개구리가 일찍 깨어나 산란을 할 경우에는 급작스런 추위로 인하여 동사할 위험성이 매우 커진다.

무등산국립공원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무등산국립공원 내 양서류 서식지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이 기사는 화순클릭 홈페이지(xn--py2b77m0om3vf.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xn--py2b77m0om3vf.kr/article.php?aid=623969211
프린트 시간 : 2025년 01월 13일 23: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