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 압수수색은 "출마저지를 노린 음해"

사실관계를 밝혀 책임을 묻고,책임질일은 책임 지겠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10년 03월 24일(수) 20:23

전완준 화순군수는 24일 군수 관사 압수수색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전완준 군수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23일 검찰의 군수 관사 압수수색은 민주당 당내 경선을 앞두고 출마 저지를 노리는 일부 특정세력의 고발사건이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먼저 "군수 관사 압수수색과 관련하여 군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며 "이로 인해 군민 여러분의 자존심이 얼마나 상했을지 헤아려 본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일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군민과 화순군의 명예가 걸린 만큼 끝까지 사실관계를 밝혀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며 만약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2년 간 특정인과 그 추종 세력들로 부터 13건의 고소와 고발을 당하면서도 무대응으로 군정에만 전념했었는데 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이런 일이 생겨 화순군의 위상이 추락돼 자괴감에 빠지게 됐다면서 아쉬워했다.

이어 전 군수는 " 한점 부끄럼 없는 화순군수로서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것"이며 "이번 민주당 군수경선에서 화순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비전 제시로 군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완준 군수가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

군수 관사 압수수색은...
민주당 당내 경선 앞두고 출마 저지를 노리는 일부 특정세력의 고발 사건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먼저 군수 관사 압수수색과 관련하여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로 인해 군민 여러분의 자존심이 얼마나 상했는지도 헤아려 봅니다.

저는 지난 2년 동안 특정인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로부터 총13건에 달하는 고소와 고발을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었으나, 화순군의 수장으로서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군수로서 군민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어려움도 이겨낼 수가 있었으며 지금껏 묵묵하게 무 대응으로 군정에만 전념하여 왔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 검찰의 무혐의 종결로 모든 것을 잊고 용서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 땅에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또 다시 선거를 앞두고 고소고발로 인해 화순군의 위상이 추락되는 것을 보면서 깊은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마디로 어처구니없는 일로서 저 자신보다는 군민여러분과 화순군의 명예가 걸린 만큼 끝까지 사실관계를 밝혀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저에게 잘못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저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군수경선을 앞두고 반사 이익을 노린 일부 특정세력의 음해로 생각됩니다.

또한 지속적인 음해성 기사로 화순군 이미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일부 지역의 인터넷 언론사에도 심히 유감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한 법적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 민주당 군수경선에서 화순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비전제시로 여러분의 선택을 구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 고발사건은 일부 특정세력의 음해로 반드시 군민들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며, 사법기관의 철저하고도 신속한 수사를 요구합니다.

저는 한점 부끄럼 없이 화순군수로서 임기동안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010. 3. 24일
화순군수 전완준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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