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엔 코로나19 확진자 없습니다”

화순군, 공포 키우 는허위・왜곡・과장 ‘가짜뉴스’ 주의 당부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2020년 03월 06일(금) 18:49
화순군은 “6일 현재 화순 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없다”고 밝히고 군민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30초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화순에서는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광주지역 확진자가 화순군민 A씨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건 당국이 A씨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음성으로 판정됐다.

A씨의 가족은 물론 A씨와 접촉했던 주민들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지역 코라나19 확진자인 신천지신도가 다녀간 남면 B음식점 관련자들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관련 허위나 왜곡, 과장된 가짜뉴스가 유포되면서 군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화순군은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관련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나 허위사실을 온라인 게시판 등에 게재하거나 유포하면 형법상 명예훼손죄‧업무방해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전기통신기본법상 이익 목적 허위통신 등 다양한 법을 적용해 처벌할 수 있다.

청와대는 5일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중대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사전에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 가짜뉴스의 해악을 강조하며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

군은 향후 지역 확진 환자 발생 시 재난 문자방송 발송과 군 누리집 등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감염 경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공식 채널 외의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정보는 믿어서도 안 되고 전파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며 “군민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가짜뉴스 확산을 막고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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