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개천골농원이 대구·경북을 응원합니다”

대구경북에 500만원 상당 작두콩차·도라지생강차 후원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2020년 03월 30일(월) 14:46
화순 개천골농원(대표 안정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500여만원 상당의 작두콩차·도라지생강차 등 건강차를 후원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사랑의 건강차 나눔은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안정훈 대표와 직원들의 마음에서 추진됐다.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화순의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내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

대구경북지역에 전달된 건강차는 개천골농원 회원들이 친환경농법으로 정성스럽게 재해한 작두콩 등을 원료로 만들었다.

최근 작두콩에 들어있는 ‘콘에이(con A)’ 성분이 바이러스와 결합해 바이러스를 중화시키거나 씻어낸다고 알려지면서 작두콩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라지생강차는 기관지나 호흡기질환의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나보다 더 어려운 이들과 나누며 서로의 힘을 모아야한다”며 “화순의 작두콩차와 도라지생강차가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순 개천골농원은 청정화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친환경 작두콩을 재배해 가공·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작두콩차를 비롯해 도라지생강차, 돼지감자차 등 다양한 건강차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소득의 일부를 화순군장학재단과 지역사회공동체 등을 통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마을경로당과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건강 먹거리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천골농원은 지난해에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기탁하고, 지역 학교에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화순군의 작두콩 재배는 안정훈 대표가 2006년 귀농을 하면서 처음으로 시작해 현재는 47 농가에서 24.5ha 이상 재배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면적이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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