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현황 공개

9일 오전 9시 현재 18명 자가격리...미국·영국 입국자 포함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2020년 04월 09일(목) 15:18
화순군이 누리집에 4월 1일 이후 해외에서 입국해 화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현황을 공개했다.

화순거주 해외입국자의 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일 13명이었던 해외입국자는 9일 오전 9시 현재 18명으로 늘어났다.

미국과 영국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국가에서 입국한 주민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입국자들의 격리장소 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 미준수로 인한 2차 감염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화순관내에서는 지침 미준수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외입국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해외입국자 등의 자가격리 위반 예방을 위해 안전신문고에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신고기능을 추가하는 등 주민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가격리 의무 대상자는 3월 22일 0시 이후 유럽발 입국자, 3월 27일 0시 이후 미국발 입국자, 4월 1일 0시 이후 모든 해외입국자,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자가격리 대상 통보를 받은자 등이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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