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후보의 ‘단계적 무상급식’은 한나라당식” 전면실시를 전남도 최우선 정책으로 삼아야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0년 04월 01일(목) 21:17 |
강한 전남을 기치로 전남지사에 출마한 주승용 의원(여수 을)측은 1일 “ ‘무상급식 단계적 전면실시’라는 박준영 후보의 공약은 전남도지사 후보로서는 ‘가장 낮은 단계의 미지근한 주장’”이라면서 “이는 결과적으로 선별급식을 주장하며 단계적으로 확대하자는 한나라당의 방식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측은 “친환경 무상급식이 실시될 경우 친환경 농업이 많고, 대표적인 농수산 제1도인 전남의 농어민이 최대의 수혜자가 되는 만큼 무상급식정책에서도 제1도가 되어야 한다”면서 “전남지사 후보라면 타 시․도의 후보자들보다 훨씬 강력한 실시 의지를 천명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농어민을 받들고 전남을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측은 “따라서 전남지사 후보들은 전남 농민들을 위해서라도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정책을 세우고, 이를 위해 공동으로 정부와 국회에 국가예산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도록 촉구해야 한다”면서 “지금이 바로 그 정치력을 발휘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주 의원측은 박준영 후보측이 단계적 무상급식을 공약한데 대해 “4대 강 사업에서 ‘MB어천가’를 부르고,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 애매모호한 태도로 당을 곤경에 빠뜨리더니 이제는 무상급식 정책에 있어서도 한나라당을 당론을 따르려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주 의원측은 “대표적 당론을 수시로 거스르는 사람이 과연 민주당 후보 자격이 있는지 냉정히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면서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교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실시를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