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산불 경계 태세’ 강화 산불발생 취약지역 이동 순찰‧점검‧단속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
2020년 04월 14일(화) 18:47 |
총선 전‧후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본격적인 영농 준비를 하는 시기가 시작돼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감소하는 시기이다.
군은 이를 고려해 산불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군은 산림산업과 전 직원이 책임 읍‧면을 지정해 총선 투표 시간에 맞춰 이른 아침부터 산불 발생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이동 순찰‧점검‧단속 등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마을과 차량 앰프 가두방송 등 산불 예방 활동뿐만 아니라 산불 임차 헬기와 진화차량 비상대기, 산불 기계화장비 정비 등 유사시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춰 가동한다.
이 밖에도 봄철 산불 예방 진화대원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산불 취약 시간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하고 이동 순찰을 통해 밀착 감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산불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생활 쓰레기, 농산 부산물 등의 불법소각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법 소각행위 47건을 적발해 위반자에게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산불이 70% 감소했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사소한 불씨 하나가 산 하나를 태울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스스로 동참하는 산불 예방 활동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